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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볼만한전시] 서울의 지하철 (50주년 기념 무료전시)

린생리스 2024. 9. 22. 17:06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서울의 지하철>
전시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A
전시기간  : 2024. 8. 9. (금) ~ 11. 3. (일)
주최  :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교통공사

전시안내

1974년 8월 15일 광복 29주년을 기념하는 날,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 '종로선'이 개통되었고, 그로부터 우리는 50년에 이르는 지하철시대를 살아오고 있습니다. 서울을 오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타봤을 서울 지하철은 우리를 정체 없이 학교와 직장으로 날라주는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임을 넘어서 '현대생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 매개체였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처음이었던 지하철은 새 시대에 대한 경험을 함께 쌓으며 우리의 의식과 생활·문화 양식, 도시 모습을 서서히 바꿔나갔습니다. 지하철은 도시 노동자들을 실어 나르는 통근열차이자 누구나 쉽게 이동하고 약속시간을 지킬 수 있게 한 교통수단이었으며, 만남의 장소이자 소비공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부대끼는 사회적 공간으로 공동체 의식과 동시에 외로움을 키워간 곳이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도시공간과 생활권을 새롭게 재편하였으며,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사람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였습니다.

이처럼 지하철은 땅속 세계를 통해 지하로, 또는 도시 외곽으로 거대하게 서울을 '연결'하며 오늘의 서울을 만들어 왔습니다.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교통공사는 공동으로 전시를 개최합니다. 전시에 함께 하시어 지난 반세기 동안 지하철과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온 서울의 이야기를 되돌아보고, 다시 내일의 모습을 그려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울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다보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서울지하철 50주년 방송

서울역사박물관 근처에 갔다가 우연히 전시회를 관람하게되었다.

지하철을 타세요. 편안하게 모셔요.
지하철을 타세요. 시내에선 제일 빨라요.


서울지하철이 개통된지 50주년이나 되었다는게 정말 놀라웠다. 한 30년정도 됐을거라 생각했는데..
😊😊😊

전시에서는 지하철을 지으면서
동대문 등 문화재 아래로 지하철노선이 지나갈때 어떻게해야 문화재에 피해를 안끼치면서 지나갈 수 있을 지, 노선을 어떻게 설계할지 등에 대해
고민한 흔적들도 있고

지하철 신호장비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1호선을 타다가 중간에 불이 꺼지는 이유 등이 설명되어있다.

서울지하철은 애초에 12호선으로 계획했다가, IMF때문에 예산이 부족해서 현재처럼 9호선까지로 건립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신설동역을 포함해 서울 일부 지하철역에는 대중이 모르는 승하차 플랫폼.
소위말하는 유령역들이 많이있다고 한다.  

저 시계는 아직도 지하철1,2호선에 있지않나?
최근에도 본듯한 기분ㅋㅋ

지하철관련 문학자료들도 많이 있었다.
아무래도 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접하는 대중교통이다보니...ㅎㅎ.

지하철이 넓혀준 서울시 내 동네들 관련 내용도 있다.

라떼는 교통카드가 없고 노란색 승차권을 구매해서 탔었는데ㅋㅋㅋ이 종이티켓과 종이티켓넣는 개찰구가 박물관에 전시되어있어서 세월이 참 빠르단 생각이 들었다.